전주맛집 다가양조장 배터질뻔한 날, 맛도 좋네요!

레이켄 내돈내산 맛집 리뷰

 

지난달 초에 봄을 느끼기 위해 

구례산수유축제를 다녀왔다.

 

산수유축제를 즐기고 

다음날 전주를 즐기기 위해

전주로 향했다.

 

와이프님 택하신 실비집 느낌나는 곳이라는

다가양조장을 향해 숙소에 짐과 차를 두고

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다가양조장 삼천점!

얘기만 듣고 진짜 막걸리 만드는 공장에서 장사를 하거나,

오래된 노포로 상상했는데

여긴 그냥 요즘 호프집느낌이다.

아주 간발의 차이로 만석이 된 후 도착을했다.

덕분에 한시간이라는 평소에 안하던

웨이팅을 했다.

이곳을 가려면 배를 비워둬야 하기에 

다른곳을 가지 않고 가게 앞에서 웹툰을 보면서

1시간을 기다린 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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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메인메뉴인 새참

보쌈, 골뱅이무침,부침개 세트.

골뱅이무침은 새콤하니 맛있고

고기도 부드럽고 잡내없이 맛있었다.

 

어묵탕은 기본이였는지..서비스였는지 헷갈린다.

뭘 자꾸 주니 헷갈리네.

부침개 내용물도 좋고 두께도 좋고

정말 양이 굉장하다

새참메뉴는 2인분은 아닌것같다.

한참 먹고 난 후 나온 볶음밥.

동남아식 볶음밥느낌인데 이또한 맛있다.

여긴 별루인게 없었다.

소주를 마시며 하나씩 주워먹다보니 

또 수제비를 주신다.

서비스 메뉴는 그때그때 다르기도 한데

테이블마다 다르게 주는것 같기도 했다.

수제비. 역시 맛있다. 손맛이 좋다.

이미 배가 부른데 시키지도 않은 

보쌈을 추가로 또 주신다. 배를 터트릴 생각인가보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먹다 지친 후 포기하고 

음식을 조금 남겨버렸다ㅠㅠ 졌다.

소주를 더먹었다면... 서비스를 더줬을거 같다. 무섭다.

 

내돈내산 리뷰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성비도 좋지만 너무 좋은 서비스에 행복했다.

전주살면 살찐다는 말이 흔할것같다.

충분히 마진이 남는건지 궁금하다.

전주 여행에 술한잔 하고 싶으면 

한번쯤 꼭 방문하시길 추천한다.